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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미, 지부 

재미월남참전국가유공자총연합회

 

한미장애인협회를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0년간 본 협회를 이끌어 오면서 꼭 한가지 소원이 있었다면, 그동안 지내온 역사의 발자취를 문서로 남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웹사이트를 통해 많은 분들과 직접적인 연결을 하고 나아가서는 전세계로 함께 하는 것입니다.

월남 전쟁이 끝 난지도 어언 50년이 지나온 지금, 당시의 시대적 부름과 국가의 소명에 따라 많은 젊은이들이 낮선 땅에서 목숨을 잃어야 했고 또 살아 돌아온 많은 이들이 참전의 후유증으로 인해 끝나버린 전쟁에서 지금도 병마와 싸워야 하는 아픔을 안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들이 가졌던 고통을 고통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고생하는 전우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고 또 병마로 인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우리도 이 땅에서 당당하게 살아 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들이 이곳을 통해 함께 나누어지기를 소원합니다.

 

그동안 전우회 및 장애인 단체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들은 수없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 지금도 감회가 새로운 것은 유엔본부 방송실에서 186개국에 동시 통역으로 고엽제에 대한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이 뿐만아니라 고엽제의 피해를 있는 실상 그대로 유엔본부, 백악관, 뉴욕총영사관. 플러싱 공영주차장 앞 등지에서 보여주고 이들이 당하고 있는 고통이 남의 고통이 아닌 우리들 이웃의 고통이요 더 나아가서는 전쟁의 참사가 낳은 역사의 고통이란 점을 시민들에게 알려 많은 호응과 참상의 실상을 깨닫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으로 인해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에 고엽제 관련 정책 및 사회 보장제도 등 많은 문제들을 시정할 수 있었고 일부 잘못된 정책들이 관철되고 우리들의 받아야 할 권리를 찾아내는 쾌거를 얻어 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단체의 지나온 발자취들이 비록 미약하고 가치가 없는 일들로 평가될 수도 있겠지만 특히 국가와 민족을 위해 역사의 아픔을 짊어져야 했던 고엽제 장애인들의 걸어온 피나는 노력과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순간들에 대한 열정은 높이 평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장애인들은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용기를 갖으라고 말 꼭 하고 싶습니다. 저희의 개설된 웹사이트를 통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2016년 9월 24 일

총회장 피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