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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광화문 막히자 서대문서 게릴라 집회…일대 마비

 

오후 1시 30분께 집결 장소 기습 공지
경찰, 광화문 등 주변에서 급하게 철수
민주노총 조합원 도로 점거로 교통 혼잡
신호등 무용지물…경적으로 항의하기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0일 서울 중구 서대문역 사거리 주변에 기습적으로 모여 총파업대회를 시작해 일대가 마비됐다.
 

20일 오후 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로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 일대가 마비 상태다.(사진=이소현 기자)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독립문역, 을지로입구역, 시청역, 종각역 등 서울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다가 오후 1시 30분께 집결 장소가 공지되자 마자 서대문역 사거리로 향했다.

경찰이 불법 집회를 막고자 광화문광장·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십(十)자 차벽’을 설치하자 상대적으로 경비가 느슨한 서대문역 근처로 집회 장소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총 171개 부대 약 1만2000명을 동원해 대응했다.

집결 장소 공지 이후 15분도 채 되지 않아 ‘총파업’ 깃발을 들고 ‘투쟁’ 조끼를 입은 조합원들은 금세 서대문 일대 통일로를 점거했다. 주최측 추산 3만여명이 운집했다.

서대문역 사거리 중앙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등장인물의 분홍색 복장 차림에 복면을 쓴 조합원들이 선두에 서서 북을 치며 총파업대회를 알렸다. 오후 1시 45분께 서대문역 사거리는 총파업에 참여하려는 조합원들로 가득 찼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간격 띄우기는 아예 실종 상태였다.
 

(사진=이소현 기자)

총파업대회 장소가 시작 30분 전에 기습적으로 공개되자 경찰은 서울시청과 광화문 주변에서 급하게 철수해 이동했다. 경찰청이 있는 서대문역 사거리 부근에는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 10여명 안팎에 불과했다.

민주노총의 ‘게릴라’ 총파업으로 서대문역 사거리의 신호등은 무용지물이 됐다. 도로 신호등은 점멸상태였으며, 도보 신호등은 아예 꺼져버렸다.

또 조합원들이 거리를 점령해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사이렌 소리를 내고 달리던 응급차는 겨우 지나갔으며, 이동이 그나마 자유로운 배달 오토바이 차량만 이동할 수 있었다.

차량 정체에 일반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버스도 승용차도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차에 갇히게 된 운전자들은 경적 소리를 지속적으로 내며 항의했다. 이에 맞춰 조합원들은 함께 “투쟁하자”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또 서대문역, 광화문역, 시청역 등 지하철역 주변 입구가 폐쇄되고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전국 14곳에서 개최하는 총파업대회에 파업 참여 인원 50만명 중 약 8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오후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독립문 방향으로 행진 중이다(영상=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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