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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코로나 음성' 외부 병원서 격리… 여론 격분, 文정부에 맹비난

확진자 밀접 접촉, 12일 이어 20일 잇달아 PCR 검사 '음성'… "K방역 자랑하더니" 여론 격분

▲ 박근혜 전 대통령. ⓒ뉴데일리 DB

우한코로나(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구치소 직원과 밀접 접촉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일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이 우한코로나 PCR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자 접촉 경위와 관련 "박 전 대통령의 외부병원 통원치료 과정에 근접계호한 서울구치소 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해당 직원은 마스크를 계속 착용했지만 호송차량에 박 전 대통령과 함께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 12일에도 진단검사 결과 '음성'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에도 PCR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날 해당 직원과 접촉 사실이 밝혀져 재차 진단검사를 받았다. 확진 직원의 감염 경로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예방적 차원에서 박 전 대통령은 외부 병원 입원을 통해 일정기간 격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 유입과 확산을 방지하고 박 전 대통령의 의료 조치에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울구치소는 이날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수용자 6명,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구치소에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도 수감 중이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31일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대법원은 지난 14일 국정농단 재상고심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 전 대통령은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2018년 징역 2년형을 확정받기도 했다.
 
"K-방역 자랑하더니… 전직 대통령 코로나 걸리게 하나"
 
한편 박 전 대통령의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전직 대통령이 코로나까지 걸리게 하느냐"면서 방역당국을 비판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그렇게도 자랑하던 K-방역이 이런 수준이냐"면서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가두더니 코로나 위협까지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은 "음성으로 나온 것은 다행이다.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외부 병원 격리가 특혜라는 주장도 있다. 한 시민은 "음성이면 돌려보내야지 대놓고 봐주기 아니냐. 병원비는 누가 내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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