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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빈드먼 NSC 국장에 "마음에 안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전날 상원의 탄핵 심판 무죄 결정에 대해 각료와 공화당 의원 등을 초청해 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늘은 축하의 날"이라며 '승리'를 선언하고, 민주당에겐 "사악하고 비열하다"고 비난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서 벗어나자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정부 요인들을 해고하기 시작했다고 7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유럽담당 국장이었던 알렉산더 빈드먼 육군 중령과 고든 손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대사를 해임했다.

빈드먼 중령의 변호사 데이비드 프레스먼은 "빈드먼 중령은 진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물러나라는 요구를 받았다"며 "그는 백악관에서 국가와 대통령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왔다"고 밝혔다.

프레스먼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 복수를 하기로 결심했다"며 "빈드먼 중령이 왜 쫓겨나는지는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SC 변호사로 근무했던 빈드먼 중령의 쌍둥이 형제인 예브게니 중령도 동시에 해고됐다고 미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손들랜드 대사는 이같은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듯 "오늘 대통령이 날 즉각 소환할 것이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런 해임조치가 부당한 보복 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론 와이든(민주) 상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두 사람을 해고한 것은 진실을 말한 것에 대한 옹졸한 보복"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빈드먼 중령이 자리에서 물러나길 원하느냐'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불편한 심경을 숨기지 않고 "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내가 그와 일하는 것을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알렉산더 빈드먼 백악관 NSC 유럽담당 국장 © AFP=뉴스1
앞서 빈드먼 중령과 손들랜드 대사는 지난해 10~11월 미 하원 탄핵조사 공개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에 불리한 증언을 했었다.

빈드먼 중령은 지난해 7월25일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전화통화를 함께 직접 들은 인물로, 당시 청문회에서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부에 미국 시민과 정치적 라이벌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손들랜드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압박하는 시도를 주도했으며, 자신은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며 '대가성' 거래를 모색했다고 증언했다.

든 손들랜드 EU 주재 대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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